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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스페셜티 시장은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을 만큼 날로 커지고 있는데 당연히 생두 수입량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그렇다면 스타벅스나 블루보틀 등 유명 브랜드들의 고향인 미국의 시장을 먼저 살펴보면 어떨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며 미국 시장은 이미 2014년도에 460억 달러에 육박했는데 그 중에서도 스페셜티커피 시장은 금액을 기준으로 하면 전체의 약 51%에 이르렀습니다.

 

커피시장의 엄청난 확대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

수치를 통해 미국의 18세 이상 성인 중 34%가 이 비싼 종류를 매일 마시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고 실제 조사 결과 미국의 성인 중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연령대 중 35% 25세에서 29세는 42%가 매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2013년의 통계치에서 약 7%와 9% 정도 증가한 것입니다. (출처 :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 이 하 SCAA, 2014)

 

고급스러운 새로운 종류의 원두 등장

그런데 여기서 잠깐 이 특별한 종류의 원두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고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 등에서는 차별화를 꾀하고 매출 증진을 위해 특별한 혹은 프리미엄 등의 이름으로 고급 종류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국내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이것에 대한 관심이 최근 들어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기업들이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는데 이렇게 비싼 종류라고 하더라도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 가격은 일반에 비해 고가이고 1kg당 최소 2만원에서 시작하고 무려 30만원 이상에 팔리는 원두도 있고 1974년 미국의 에르나 크누첸이라는 수입업자가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는 해외에서 들여오는 업자들이 저렴한 가격 경쟁을 벌이던 시기였고 하지만 그는 최상급으로 들여와 차별화를 꾀했고 한 인터뷰에서 스페셜티커피라는 신조어로 자신이 판매하는 상품을 지칭하고 지금은 각 나라의 협회에서 조금씩 다른 정의를 내리고 있는데 공통적으로 이런 특징을 얘기합니다.

1) 어느 나라의 어느 지역 어느 농장에서 재배했는지 추적 가능하도록 생산이력이 명확해야 하며
2) 전문가들에게 향미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받아야만 한다.

 

고급 원두의 등장과 유통

커핑이라고도 부르는 향미 테스트는 고유의 풍미를 파악하는 것으로 결점까지도 면밀히 분석해서 등급을 매기기도 하고 미국의 경우 1970년대까지는 주로 저품질의 것들을 수입하는 나라였고 상당량의 물을 섞어 연하게 주로 즐긴 탓에 맛과 향에는 민감하지 않았는데 스벅의 등장으로 상황이 바뀌고 기존의 스타일과 다르게 강하게 구운 원두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양질의 품종에 대한 이해와 수요도 급격히 커졌고 이와 같은 트렌드는 우리나라에도 전해졌고 국내에서도 품질이 높은 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고 대중에게 가격이 비싼 고급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샵에서 일반적인 상품보다 10%에서 40%까지 이런 종류의 가격을 더 높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직접 가공하여 판매하는 가게들 중에서도 인지도 면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아무래도 쓰벅인데 리저브라는 명칭의 소수 매장만이 판매하는 곳이어서 이는 애초에 등급을 인정받는 원두가 소량일 뿐이고 그만큼 적은 양만 유통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고급 취향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미 2013년도에 미합중국의 소매점에서의 점유율은 무려 37%였고 국내에서도 매장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관련된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보면 한국 소비자들의 고가 품종에 대한 선호도가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반면에 저렴한 가격과 대용량을 무기로 내세워 선전하고 있는 프랜차이즈들도 있는데 우리나라 비싼 원두 시장의 점유율에서 이런 저가 브랜드들이 주류가 될지 혹은 비싸거나 싸거나 한 브랜드로 양분될지 앞으로 전개될 양상이 사뭇 궁금합니다.

 

출처:필자가 직접 촬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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