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보관법 보관 온도

해외여행을 다녀오며 면세점에서 위스키를 사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봉도 하지 않을 채 진열장에 넣어두는 경우도 있고요. 먹다 남은 위스키를 보관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때 어떤 방법으로 보관해야 할까요?

 

일단은 위스키를 비롯한 양주병은 눕히지 말고 똑바로 세워둬야 합니다. 양주는 세워두기보단 눕혀서 보관을 하죠. 코르크 마개가 와인에 젖으면 부풀어 오릅니다. 그러면서 산소의 유입을 막아주죠. 하지만 양주는 다릅니다.

 

출처:Photo by Adam Wilson on Unsplash

• 위스키는 꼭 세워서 보관해 주세요.

코르크 마개가 위스키 등에 젖으면 부풀어 오르며 급기야 부서집니다. 코르크 조각이 들어가는 거죠. 때문에 위스키를 비롯한 양주는 꼭 세워서 보관해 주세요.

 

• 상온에서 보관해주세요.

상온이란 25도에서 26도 사이의 온도를 말합니다. 너무 춥거나 너무 더워선 안되겠죠. 

 

출처:Photo by Eric Cook on Unsplash

•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해주세요.

햇빛은 플라스틱도 삭게 만듭니다. 햇빛이 오래 닿아서 좋을 리가 없죠. 더군다나 우리가 마셔야 하는데 말이죠.

햇빛이 들지 않는 건냉암소에 보관해 주세요. 건냉수소 아닙니다. 건냉암소입니다. 

 

• 유리문이 달린 진열장에 보관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술은 아무래도 몇 개월씩 오래 보관할 때가 많죠. 술병위에 하얗게 쌓인 먼지를 보면 기분이 좋을 리가 없죠. 

가급적 먼지가 쌓이는 것을 막도록 유리문이 달린 진열장에 보관해 주세요.,

 

출처:Photo by Naomi Hébert on Unsplash

• LED 조명이 달린 진열장도 무관합니다.

혹시 LED 조명에서 나오는 열이 위스키를 변질시킬까 우려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LED 조명에서 나오는 열은 극히 적습니다. 그러니까 LED 조명의 열효율이 좋고 전기세도 적게 나오는 거죠.  만약 진열장에 부착된 조명이 형광등이나 백열등이라면 문제가 됩니다만 LED 조명이라면 문제 될 게 없습니다. 예쁘게 불을 켜놓고 진열하셔도 됩니다. 

 

이상으로 집에서 위스키 등을 보관하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병을 오픈하는 족족 다 마셔버려서 보관할 술이 없다고요?

그것도 방법이네요. ㅎㅎㅎ